[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협동전투기(CCA)로 불리는 AI 기반 무인 전투기 개발을 위해 올해 여름까지 방산업체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현재 보잉,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제너럴 아토믹스, 안두릴 등 미 군수업체들이 사업 수주를 위해 경쟁 중이다. 미 공군은 향후 5년간 협동전투기 등 AI 무인기 사업에 총 600억달러(약 80조원)의 예산을 할당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무인 협동전투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파운드리 공장의 가동 시점을 내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한다. 이는 반도체 보조급 지급이 지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반도체소자학회(IEDM) 2023 기조연설을 통해 텍사스 테일러 공장의 첫 웨이퍼 생산을 내년 하반기로 연기했다. 대량 양산 시기도 2025년으로 정했다. 테일러 파운드리 제2공장은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만 170억달러(약 22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산업구조 고도화 속에 자동차, 전자, IT, 배터리, 인공위성, 신재생에너지, 가전제품, 화물 등을 다루는 글로벌 전시회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자랑하지만 전시산업 경쟁력은 24위 수준(면적 기준)에 그친다. 전시회는 행사 성격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국내외 고객에게 소개하고 상담 기회를 제공하며 구매 계약까지 발표하는 종합마케팅 공간이다. 관광산업보다 수익성이 높아 미래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다.대체로 실내공간에서 열리는 전시회와 달리 에어쇼는 지상에 항공기 실물이 주기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경남 사천 본사에서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 출고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9월 계약체결 이후 KAI의 생산 능력과 국방부·방위사업청·공군의 결단 및 지원이 함께 맞물려 8개월 만에 달성한 역대 최단기간 출고다. 이번 출고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종섭 국방장관을 비롯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이레네우스 노박 폴란드 공군사령관, 엄동환 방사청장,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에 창설할 전략사령부가 우주와 사이버부대를 비롯해 공군 F-35와 해군 잠수함 부대까지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사령부 사령관은 육군이 맡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해군과 공군은 자군 핵심 전력을 유사시 전략사령관이 통제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해왔다.유무봉 국방부 개혁실장은 9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주한 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영 사이버 세미나' 발표문을 통해 전략사령부가 통제하는 전력을 공개했다.국방부가 전략사령부의 통제 부대를 자세히 공개한 것은 이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강달러의 추세 속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폴란드에 30억 달러 규모의 FA-50 경공격기 48대를 수출하는 실행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KAI는 2011년 T-50 수출을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규모 계약과 첫 유럽시장 진출 기록을 세우게 됐다.지난 16일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계약 행사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등 폴란드 고위 공무원과 강구영 KAI 사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여했다.계약에 따라 KAI는 F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신속하게 무력화하는 한국 공군의 전략 자산인 최신예 F-35A 스텔스 전투기 20대를 오는 2028년까지 추가 도입한다.정부는 15일 오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14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F-35A 스텔스 전투기 20대를 추가 도입하는 'F-X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총사업비는 약 3조9400억원이다. 이로써 한국군이 보유한 F-35A는 기존 40대에서 최대 60대 안팎까지 증가한다.우리 공군은 지난 1월 차세대 전투기(F-X) 1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강력한 공군력으로 한반도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겠다"면서 FA-50 추가 생산, F-X 2차 사업 추진, KF-21 사업 박차 등을 약속했다.안 후보는 2일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책을 두고 "'유감'이라는 말 외엔 묵묵부답인 '유감 안보 정책'은 정말 유감"이라고 비난하며 공군력 강화를 공약했다.그는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무엇보다도 제공권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 전투기 약 410여 대 중 2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가 안보에 있어선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대선을 치르는 내년에 쓰여질 국방 예산안을 살펴 보면 군인들 표심 얻기에 있어선 여야가 한몸이란 생각이 든다. 신무기 구입과 개발에 쓰는 '방위력 개선비'가 2007년 국방 예산에 편성된 이래 15년 만에 처음으로 국방예산에서 삭감됐다. 심지어 역대 최대폭이다.방위사업청은 지난달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예산심사에서 방위력 개선비 6122억원 감액이라는 초유의 예산 다이어트를 당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확정이 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에 4년 만에 참석해 국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발전상황을 점검하고 세계 7대 항공·우주강국 진입을 천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1' 개막 기념행사를 찾아 "2026년까지 방위력개선비 국내지출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품 국산화 지원도 지금보다 네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미래 전쟁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초일류 &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로템이 수소·무인화 기술을 앞세워 미래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무기체계를 선보인다.현대로템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동안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44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인공지능(AI), 신소재, 전자제어 등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무기체계 장비 등을 실내외 전시장에 선보인다.현대로템은 기아와 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군 당국이 내년 병사 월급을 인상하고 경항모 건조와 초소형 위성 개발 등에 예산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정부는 31일 2022년 국방예산으로 55조2277억원을 편성해 내달 3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52조8401억 원보다 4.5% 증가한 규모다.이번 정부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문재인 정부 기간 국방예산 증가율은 평균 6.5%에 달한다.내년 국방예산은 방위력 개선비 17조3365억원(2.0% 증가), 전력운용비 37조8912억원(5.7% 증가)으로 이뤄졌다.정부안에 따르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유사시 북한 장사정포를 요격하는 무기체계인 '한국형 아이언돔'을 국내에서 개발한다. 방위사업청은 28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3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를 열어 '장사정포 요격체계 사업'은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을 통해 북한 장사정포(방사포탄)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면서 국내 기술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내년부터 2035년까지가 사업 기간이지만, 2년 이상 단축을 추진한다.총사업비 2조8900억원이 투입되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잠수함 3척의 인도를 지난 17일 완료했다. 해외에 잠수함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10년이 걸린 양국의 잠수함 1차 사업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하지만 문제는 2차 사업에 대한 선수금을 인도네시아가 2년 가까이 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대우조선해양, 인도네시아 잠수함 3번함 성공적으로 인도…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 참석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1400톤급 잠수함 3척 가운데 마지막 3번함 인도식을